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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6/6 - 6/6 다음은 신라 에 적혀 있는 사실이다. 소정방은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이미 토평하고 나서, 또 신라를 공벌하려는 심산으로 곧바로 본국으로 회군하지 않고 한동안 머물러 있었다. 유신이 이 책략을 알아채고서 당나라 군사들에게 잔치를 베풀고는 독주를 먹여 모두 죽게 한 뒤 쓸어 묻어 버렸다. 지금 상주 지경에 있는 당교가 바로 당군을 쓸어 묻었던 그 자리다(를 보면 그 죽은 까닭은 말하지 않고 다만 ‘죽었다’고만 했는데, 이것은 무슨 까닭인가? 사실을 감추기 위함일까? 또는 신라 의 기록이 근거 없는 것인가? 만일 임술년의 고구려와의 전역에 신라 사람이 소정방의 군사를 죽였다면 그 뒤 당 고종 19년에 어떻게 군사를 청해 고구려를 멸할 수 있었을까? 이로써 신라 의 기록이 근거 없음을 알 수 있다.. 더보기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5/6 - 5/6 이에 우위위장군 노성현공 유인원을 보내어 친히 타이르고 자세히 취지를 알리노니 그대들은 서로 혼인을 약속하며 맹세를 펴서 짐승을 잡아 피를 바르고, 그리고 함께 시종을 돈독히 하고 재해를 같이하며 환난을 구제해서 은의를 형제같이 하여 지내는 한편, 공경히 천자의 말을 받들어 감히 소홀히 하지 말 것이다. 이미 맹세한 뒤에는 다 같이 절의를 지킬 것이니, 만일 이에 위배하여 그 신의를 한결같이 하지 않고서 군사를 일으키고 무기를 움직여 변경을 침범하는 일이 있게 되면 신명이 이를 밝히어 굽어보고서 온갖 재앙을 내려 자손을 길러지지 않고 사직은 보존되지 못할 것이며, 세대가 끊어져 제사도 없어지고 남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금서철권(철판에 글자를 새기고 금으로 입힌 것. 한.. 더보기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4/6 - 4/6 백제군은 대패했다. 당나라 군사들은 강으로 밀려드는 밀물을 타고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선을 몰아 북을 울리며 진격해 올라왔다. 소정방은 보병이랑 기병을 거느리고 곧바로 도성 30리 지점에 와 머물렀다. 백제는 도성 안의 군사라는 군사는 다 동원하여 항거했으나 또 패배하여 전사자를 1만여 명이나 내었다. 당군은 승승장구, 바로 도성에 육박해 들었다. 의자왕은 미로서 함락을 면할 수 없음을 알고 탄식했다. “후회막급이로다. 성충의 말을 듣지 않았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구나!” 드디어 의장왕은 태자 융(효라고도 하지만 잘못임)과 함께 북쪽 변읍(‘북쪽 변읍’이란 웅진성이며 곧 지금의 공주를 일컬음)으로 도주해 갔다. 소정방은 도성을 포위했다. 의자왕의 둘째 아들 태가 스스로 왕이 되어 성안의 무리를.. 더보기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3/6 - 3/6 신라의 태종은 백제국에 온갖 괴상한 변괴가 번번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듣고는, 왕 즉위 7(660)년에 그 아들 인문을 당나라에 사신으로 보내어 군사를 청하게 했다. 당나라 고종은 좌호위대장군 형국공 소정방을 신구도행군 총관으로 임명하여 좌위장군 유인원과 좌호위장군 풍사귀와 그리고 좌호위장군 방효공 등을 막료로 하여 13만(에는 군졸이 12만 2천 711명, 배가 1천 900척이라 했는데 에는 자세히 적지 않았음)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정벌하도록 했다. 한편 신랑 왕 춘추를 우이도행군 총관으로 삼아서 신라군을 거느리고 자기 나라 군사들과 합세하게 했다. 고속 충전기 18W 퀵차지 일체형 C타입 (삼성,애플,LG) C타입 모든 기기 충전 가능 : 마술램프의 잡화 [마술램프의 잡화점] 마술램프입.. 더보기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1/6 - 1/6 신라 제29대 태종대왕, 왕의 이름은 춘추, 성은 김씨로서 문흥대왕으로 추봉된 각간 용수(또는 ‘용춘’이라고도 함)의 아드님이다. 어머니는 진평대왕의 따님인 천명부인이고, 왕의 비는 문명왕후 문희이니 바로 김유신공의 손아래 누이다. 왕이 문희를 맞아들이기 전의 일이다. 문희의 언니 보희는 어느 날 밤 서악에 올라가 방뇨를 했더니 온 서울에 오줌이 그득히 차오른 꿈을 꾸었다. 아침에 일어나 동생 문희에게 그 꿈을 얘기했더니 문희는 얘기를 듣고 나서 “내가 그 꿈을 사겠다.” 고 말해 왔다. 언니는, “무엇을 주겠느냐?” 고 물었다. “비단치마면 되겠지?” 라고 동생은 말했다. 언니는 좋다고 응낙했다. 문희는 언니 보희 쪽을 향해 옷깃을 벌리고 꿈을 받아들일 자세를 취했다. 보희는, “지난밤의 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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