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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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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삼국 통일과 김유신 장군> - 5/6

 

이에 우위위장군 노성현공 유인원을 보내어 친히 타이르고 자세히 취지를 알리노니 그대들은 서로 혼인을 약속하며 맹세를 펴서 짐승을 잡아 피를 바르고, 그리고 함께 시종을 돈독히 하고 재해를 같이하며 환난을 구제해서 은의를 형제같이 하여 지내는 한편, 공경히 천자의 말을 받들어 감히 소홀히 하지 말 것이다.

이미 맹세한 뒤에는 다 같이 절의를 지킬 것이니, 만일 이에 위배하여 그 신의를 한결같이 하지 않고서 군사를 일으키고 무기를 움직여 변경을 침범하는 일이 있게 되면 신명이 이를 밝히어 굽어보고서 온갖 재앙을 내려 자손을 길러지지 않고 사직은 보존되지 못할 것이며, 세대가 끊어져 제사도 없어지고 남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금서철권(철판에 글자를 새기고 금으로 입힌 것. 한나라 고조가 전하를 평정하고 공신을 봉할 때 사용한 것이 그 시초임)을 만들어 종묘에다 보관해 두니, 자손만대에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신이여 들으셔서, 흠향하시고 복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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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백마의 피를 바르는 의식이 끝나자 폐백을 제단의 북쪽에 묻고, 그리고 맹세문은 신라의 대묘에 간수했다. 맹세문은 대방도독 유인궤가 지은 것이다(앞의 <당사>의 기록을 보면 소정방이 의자왕과 그 태자 융 등을 당의 서울로 호송시켰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부여 왕 융과 회합했다고 했으므로 당제가 융을 사면해 보내어 웅진도독으로 세웠음을 알 수 있다. 그 맹세문이 증거가 됨).

 

<고기>에 이러한 기록이 있다.

당 고종 19(668)(총장 무진년이면 이적의 사실이므로 그 아래의 글에 소정방이 나온 것은 잘못이다. 만약 군량을 정한 것이 정방의 사실이라면 연호는 마땅히 용삭 2년 임술이어야 할 것인데, 이는 정방이 평양성을 포위했을 때의 일이다. (총장 임진년은 당나라 고종 19, 용삭 2, 임술은 고종 13(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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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국을 거쳐 당군 진영에까지 간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청해 온 황제국의 군사들이 군량이 다했다는데 보내주지 않는다는 것 또한 마땅한 처사는 못되오. 어떻게 하면 좋겠소?”

 

김유신이 있다가 아뢰었다.

저희들이 그 군량을 수송할 수 있사오니 대왕께선 염려 마십시오.”

 

이에 김유신, 김인문 등은 수만의 사람들을 이끌고서 고구려 영토 안으로 들어가 군량미 2만 섬을 당군에게 수송해 주고 돌아왔다. 왕은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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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군사를 일으켜 당군과 연합하려는 계획으로 김유신은 먼저 연기와 병천 두 사람을 당군 진영에 보내어 그 만날 기일을 물었다. 당군의 장수 소정방은 종이에다 난새와 송아지를 그려 돌려보냈다. 신라군에선 그 그림의 의미를 풀 수 없어 사람을 보내어 원효법사에게 물어 보았다.

 

원효법사는 그림을 해석하여,

빨리 군사를 돌려라. 송아지와 난새를 그린 것은 둘이 끊어짐(송아지와 난조는 그 어미에게서 떨어져 있다는 데에서 유추된 것이 아닌지)을 말한 것이다.”

고 일러 주었다.

 

이에 유신은 군사를 돌려 패강을 건너기로 하고,

늦게 건너는 자는 목을 베리라.”

고 군령을 내렸다. 군사들은 앞을 다투어 강을 건넜다. 군사의 절반쯤이 건넜을 때 고구려군들이 공격해 와 아직 건너지 못한자들을 죽였다. 다음날 유신은 고구려군을 반격하여 수만 명을 잡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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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고기>의 기록이다.

부여성의 북쪽 일각에 큰 바위가 백강물을 아래로 굽어보며 서 있다. 고래로 전해 오는 말로는 백제의 마지막 날에 의자왕과 그의 여러 후궁들이 죽음을 면할 수 없음을 알고서,

차라리 자살할지언정 남의 손에 죽지는 않으리라.”

하고, 서로 이끌어 이곳에 와서는 백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그 바위를 가리켜 타사암(낙화암을 가리킴)이라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속설이다. 단지 궁녀들만 그 바위에서 떨어져 죽고 의자왕은 당나라에서 죽었다. 의자왕이 당나라에서 죽었다는 것은 당나라의 사록에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다.

 

- 다음 화에 계속 -

 

<<삼국유사>>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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