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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어른들의 삼국유사) 동부여, 해부루왕, 금와왕, 개구리왕, 황금개구리왕, 해모수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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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부루왕과 금와왕

북부여의 왕 해부루의 재상
이란불은 꿈을 꾸었다.
꿈에 천제가 강림하여 그에게 말했다.

출처 : MBC 드라마 : 주몽


“장차 (동명왕이 장차 일어날 징조를
의미하며 ‘아란불’이란 인명이나
‘가섭원’이란 지명은 상당히 불교적인
윤색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음.
천제의 계시에 의한 해부루의 동천은
곧 부여 종족 계열이 동해안으로 이동한
사실을 전한 것으로 보임) 나의 자손으로
하여금 이곳에 나라를 세우게 하리라.
너희는 이곳을 피해가라.
동쪽 바닷가에 가섭원이란 땅이 있어
토지가 기름지다.
왕도를 세울 만한 곳이니라.”

출처 : MBC 드라마 : 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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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불은 해부루왕에게 권하여 왕도를
가섭원으로 옮겼다.
그리고 국호를 동부여라고 했다.
해부루왕은 늙도록 왕자를 얻지 못했다.
하루는 신하들을 거느리고 나가
산천의 신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그의
후계자의 탄생을 기원했다.
그런데 그가 탄 말이 곤연이란 데로 가서
큰 돌을 보고 마주서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닌가.
부루왕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곁에 있는
신하들을 시켜 그 돌을 굴려내게 했다.
그랬더니 거기에서 금빛깔의 살갗에
개구리의 모양을 한 어린아이가 나왔다.
부루왕은 기뻐서 외쳤다.
“이는 하늘이 내게 아들을 내려주심인가!”
그리고는 그 이상하게 생긴
어린이이를 데려다 길렀다.
이름을 금와 (금개구리) 라 지었다.
그가 자라자 부루왕은 태자로 삼았다.

동부여가 있던 곳


부루왕이 죽자 금와 태자가
왕위를 계승했다.
다음으로 긍와왕은 왕위를
태자 대소에게 전했다.
중국의 왕망 15(22)년에 고구려의 왕
무휼이 쳐 들어와 대소왕을 죽이자
동부여국은 멸망했다.


<<삼국유사>>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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