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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어른들의 삼국유사) 단군, 단군 왕검, 개국 신화, 고조선, 쑥과 마늘, 곰과 호랑이, 웅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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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으로 변신된 여인,
즉 웅녀는 다른 또 하나의 욕망을
갖고 있었다.
아기를 갖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녀와 배필이 될 만한 사람이 없어
웅녀는 매일 신단수 아래에 와서 빌었다.
부디 아기를 갖게 해 달라고.

 

 

이에 웅녀의 애틋한 소원을 받아들여
신웅은 얼른 사람으로 화신하여
그녀와 혼인했다.
뒤에 웅녀는 아들을 낳게 되었다.
이 웅녀의 아들이 단군왕검이라 불리었다.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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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은 나라를 열었다.
평양성을 도읍으로 하고 조선이라 불렀다.
이것은 중국의 요제가 즉위한 지 50년인
경인년(요제의 즉위 원년은 무진년이므로
그 50년은 정사년이요,
경인년은 아닌 듯함)의 일이었다.

 

단군왕검

 

뒤에 단군왕검은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
(아사달은 양달, 즉 조양, 조광의 땅이란
뜻으로 ‘조선’의 본래의 의미일
것이라고 한다.
아사달은 우리말의 음사로서
‘앗달’ 이라고 읽을 성질의 것임)로 옮겼다.
그곳은 일명 궁홀산이라기도 하고
또 금미달이라기도 한다.
그리고 단군왕검은 1500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주나라의 무왕은 은 왕조를 멸하고
왕위에 올라, 그해에 은 왕조의 유신 기자를
조선의 제후로 세우자 단군은
자리를 장당경으로 옮겼다.

 

단군영정

 

뒤에 단군은 아사달에 돌아가 은거하여
산신이 되었다.
그는 1908년을 살았다.
즉 지금부터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란
이가 있었다.
그는 아사달에 도읍을 세우고 나라를 열어
국호를 조선이라 했다.
그것은 요제와 같은 시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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