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송 : JTBC
2. 장르 : 휴먼, 가족, 로맨스
3. 방영 : 토, 일, 오후 10시 30분
4. 길이 : 16부작
5. 날짜 : 2022년 4월 9일 ~
6. 제작 : 김석윤 (연출), 박해영 (극본)
7. 소개 :
해방. 해갈. 희열.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있던가?
‘아, 좋다. 이게 인생이지.’라고 진심으로 말했던 적이 있던가?
긴 인생을 살면서 그런 감정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살다 가는 게 인생일 리는 없지 않은가?
어떻게 해야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한구석에 사는, 평범에서도 조금 뒤처져 있는
삼 남매는 어느 날 답답함의 한계에 다다라 길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각자의 삶에서 해방하기로!
8. 인물관계도
9. 출연 :
* 이민기 : 염창희 역
(삼 남매의 둘째)
속없어 보인다는 말은 인정.
근데 결정적으로 내가 허튼짓은 안 한다.
이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어떤 일(?)을 겪고 미련 없이 회사를 그만둔다.
됐다. 그만하자. 그만해도 된다.
솔직히 어디에도 깃발 꽂을 만한 데를 발견하지 못했다.
돈, 여자, 집, 차…. 다들 그런 거에 깃발 꽂고 달리니까 덩달아 달린 것뿐.
욕망도 없었으면서 그냥 같이 달렸다.
애초에 느낌으로만 알고 있던 욕망 없는 자신의 성품에 대해 인정하기 시작.
성품이 팔자라 했다. 이 길로 쭉 가면 행복하지도 않고 지치기만 할 뿐.
* 김지원 : 염미정 역
(삼 남매의 막내)
무표정하다가도 눈앞에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미소. 사회적으로 적응된 인간.
조직에선 그렇게 움직이나,
어려서부터 나고 자란 동네에선 무뚝뚝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
혼자 있을 때는 깊은 얼굴이 된다.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얼굴.
지칠 일 없이 지친다.
누구와도 싸우는 일 없이 무던하게 살아왔지만, 티를 내지 않고 있었을 뿐,
사람들에 대한 실망과 앙금은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어쩌면 그것이 온 우주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 것은 아닐까?
지칠 일 없이 지친 원인 아니었을까?
생각하면 좋기만 한 사람! 그런 사람 하나만 있다면!
앙금 하나 없이, 생각하면 좋기만 한 사람이 있다면!
만들어보자. 그런 사람.
멈추지 말자. 주저앉지 말자. 이게 인생일 리 없다. 길을 찾자.
나는 해방될 것이다.
* 손석구 : 구씨 역
(외지인)
그렇게 지내는데 어르신의 딸이 찾아왔다.
이 생활에 푹 젖어 있는 나를 다시 정신 차리게 해서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싶지 않다.
남녀관계에서 또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인간을 연기해야 하나. 그럴 의지도 기력도 없다.
이 여자, 태생적으로 주목받을 수 없는 무채색 느낌이 나는 게,
사회생활 힘들었겠구나, 그래서 용트림 한번 해봤구나 싶다.
어랏, 이 여자 은근 꼴통이네! 이거. 물러날 기색이 없다.
그래, 잠깐인데 뭐 어떠랴.
불안하다.
그녀와 행복할수록 불안하다
* 이엘 : 염기정 역
(삼 남매의 첫째)
그동안 인생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마지막 종착지가 될 남자를 찾느라, 간 보고 짱 보고...
그래서 지나온 인생은 아무것도 없이 그저 지겨운 시간뿐이었습니다.
이제, 막판이니, 아무나, 정말 아무나, 사랑해보겠습니다.
들이대 보겠습니다
10. 그 밖의 인물들
천호진, 이기우, 전혜진 등.
* 저도 매일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를 고민하죠.
행복한가? 아닌 거 같고, 불행한가? 그것도 아닌 거 같고.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김지원님 나온다니 챙겨봐야겠네요!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