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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2/6 - 2/6 왕이 태자로 있을 때 고구려를 정벌한 심산으로 청병 차 당나라에 들어갔다. 당나라 임금이 와의 그 풍채를 찬상하여 ‘신성한 사람’이라 하고는 굳이 자기 곁에 머물러 주기를 원하는 걸 애써 설득시켜 돌아왔다. 신라에서 백제와 고구려의 정벌을 서두르고 있을 때다. 백제의 마지막 임금 의자왕은 무왕의 맏아들로서, 그 사람됨이 큼직하고 용맹스러워 담력이 있을 뿐 아니라 어버이 섬기기에 효성스럽고 형제들 간에 우애 있어 당시 사람들이 그를 해동증자라 부를 지경이었다. 당 태종 16(64)년에 무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뒤로 의자왕은 사뭇 술과 계집에 탐닉하여 정치는 거칠어지고 나라는 위태로워졌다. 백제의 대신 직인 좌평 벼슬에 있는 성충이 충간을 다했으나 의자왕은 듣지 아니하고 그를 옥에다 가두어 .. 더보기
태종(太宗) 김춘추(金春秋), 신라의 삼국 통일, 김유신 장군, 통일 신라,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1/6 - 1/6 신라 제29대 태종대왕, 왕의 이름은 춘추, 성은 김씨로서 문흥대왕으로 추봉된 각간 용수(또는 ‘용춘’이라고도 함)의 아드님이다. 어머니는 진평대왕의 따님인 천명부인이고, 왕의 비는 문명왕후 문희이니 바로 김유신공의 손아래 누이다. 왕이 문희를 맞아들이기 전의 일이다. 문희의 언니 보희는 어느 날 밤 서악에 올라가 방뇨를 했더니 온 서울에 오줌이 그득히 차오른 꿈을 꾸었다. 아침에 일어나 동생 문희에게 그 꿈을 얘기했더니 문희는 얘기를 듣고 나서 “내가 그 꿈을 사겠다.” 고 말해 왔다. 언니는, “무엇을 주겠느냐?” 고 물었다. “비단치마면 되겠지?” 라고 동생은 말했다. 언니는 좋다고 응낙했다. 문희는 언니 보희 쪽을 향해 옷깃을 벌리고 꿈을 받아들일 자세를 취했다. 보희는, “지난밤의 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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