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삼국유사) 동명 신화, 고구려, 졸본부여, 동명왕, 고주몽, 주몽 신화, 알 신화, 유화, 물의 신 하백의 딸, 해모수, 2/3
동명 신화. 2/3 얼마 후 유화는 닷되돌이 크기만 한 알 하나를 낳았다. 금와왕은 사람이 알을 낳은 것이 꺼림칙하여 그 알을 내다 버리기로 했다. 처음에는 그 알을 개, 돼지에게 던져 주어 보았다. 그러나 그 알을 먹으려 들지 않았다. 그래서 마소들이 다니는 길바닥에 내던져 보았다. 마소들도 그 알을 밟지 않고 피해 지나갔다. 다시 들판에다 갖다 버렸다. 이번에는 새와 또 짐승들이 내려와 그 알을 날개랑 몸으로 품어 주지 않겠는가. 왕은 하는 수 없이 그 알을 도로 가져다 깨뜨려 버리려 했다. 그러나 알은 깨어지지도 않았다. 결국 그 알은 어미 유화에게 되돌려 주었다. 어미 유화는 알을 포근히 품어서 따뜻하게 보호했다. 그 알에서 껍질을 벗기고 한 아기가 태어났다. 골격이며 외모부터가 영특하고 기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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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삼국유사) 동명 신화, 고구려, 졸본부여, 동명왕, 고주몽, 주몽 신화, 알 신화, 유화, 물의 신 하백의 딸, 해모수, 1/3
동명 신화. 1/3 고구려는 곧 졸본부여이다. 또한 지금의 화주 또는 성주 둥지라 하나 모두 잘못이다. 졸본주는 요동 방면에 있다. 국사 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고구려의 시조는 동명성제로서 그의 성은 고씨, 이름은 주몽이었다. 북부여의 해루부는 그의 재상 아란불의 꿈에서 받은 천제의 명령에 따라 그의 나라를 동부여로 옮겼다. 그 후 부루왕이 죽고 태자로 있던 금와가 왕이 되었다. 금와가 왕위에 오른 뒤, 어느 날 그는 태백산 남쪽에 있는 우발수 강가를 지나다 아리따운 한 젊은 여인을 만났다. 금와왕은 그 여인에게 다가가서 웬 여자인가를 물었다. 왕의 물음에 여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본시 물의 신 하백의 딸입니다. 이름은 유화(편의 주석에는 유화의 두 동생의 이름이 ‘선화’와 ‘위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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