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율을 만들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장정률(慈藏定律), 자장 이야기,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3/3 - 3/3 “태백산의 칡덩굴이 서리고 있는 곳에서 다시 만나리라.” 이렇게 알려 주고 문수보살은 사라져 버렸다. 자장은 태백산으로 가서 그 칡덩굴이 서리고 있는 곳을 찾았다. 어느 나무 아래에 커다란 구렁이가 몸을 서리고 있는 걸 발견하고 자장은 그의 시종자에게 말했다. “이곳이 이른바 칡덩굴이 서리고 있는 곳이니라.” 그 자리에다 석남원(지금의 정암사)을 세우고 문수보살의 강림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번은 가사가 남루한 늙은 거사가 죽은 강아지를 담은 칡삼태기를 메고 와서 자장의 시종자에게 말했다. “자장을 보려고 왔다.” 시종자는 대꾸했다. “스승님을 받들어 온 이래로 우리 스승님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 대는 사람을 아직 본 적이 없는데 당신은 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그런 미치광이 말버릇을 하는가.” 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