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돼지의 왕
2. 방송 : OCN
3. 장르 : 스릴러 범죄 공포
4. 방영 :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매주 2회씩 연속방송
5. 길이 : 12부작
6. 날짜 : 2022년 6월 19일 ~
7. 제작 : 김대진, 김상우 (연출), 탁재영 (극본)
8. 원작 : 돼지의 왕 (애니메이션), 연상호 (작가)
9. 소개 :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10. 출연 : 등장인물 소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안보실 분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 김동욱 : 황경민, 남기철 역
(20년 전 학교 폭력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사는 남자)
원작에 비해 성격이 꽤 달라졌다.
물론 드라마에서도 성격이 여린 편이긴 하나 원작에서는 3학년들의 폭행에 못이겨 결국 철이를 배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신고 사실을 알게 된 강민에게 폭행당하며 누가 신고했냐고 따질 때 신고자를 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종석과 철이의 도움을 받으면서 본인도 저항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악역들을 차례차례 참교육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복수와 트라우마에 미쳐있는 상태에 가해자들을 차례차례로 살인한다.
* 김성규 : 정종석 역
(20년 전 친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추적하는 광수대 형사)
성인이 된 후에는 경민이 범죄 현장에 남겨놓은 메시지를 목격한 후 강진아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며 경민의 뒤를 쫓게 된다.
성인이 된 후로 학교폭력에 대한 기억을 애써 잊고 살려고 애썼던 것으로 보이며, 5화에서는 강진아를 비롯한 동료들 앞에서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 놓은 뒤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울 정도로 착잡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5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황경민과의 통화로 인해 김철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 역시 돼지가면을 쓴 김철의 환상을 목격하며 매우 충격 받은 듯 자리에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극이 진행될 수록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비추는데, 10화에서 황경민과의 통화가 끝난 후 김철의 환영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마구잡이로 총을 쏘는 등 정신적 한계까지 와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철이의 환영을 보며 경민과는 다르게 유독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 채정안 : 강진아 역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이자 사건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형사)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로, 스토리의 중심이 종석과 경민에 맞춰지다보니 상대적으로 진아의 비중이 낮아보이지만, 그 둘과 관련된 사건과 과거를 파헤치면서 시청자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는 관찰자형 주인공에 속하며, 시청자의 시점을 대변하는 역할이다.
* 최현진 : 김철 역
(과거 신석중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이자 20년 뒤 황경민의 복수극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인물)
대부분 설정에 크게 변화가 왔던 다른 인물들과 달리, 이쪽은 원작에서 거의 설정이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전승되었다.
배우와 배역의 외모 싱크로율도 상당한 편.
원작에서의 외형적 이미지를 크게 맞추지 않았던 종석, 경민과는 달리 가발까지 써가면서 최대한 원작과 이미지를 맞췄을 정도.
원작과 같이 싸움실력이 상당해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큰 강민과 안정희를 때려눕히고 다수와의 싸움에도 능하다.
단순히 싸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도구를 사용하여 꼼수를 쓸 줄도 안다.
학교 내에서 싸움실력이 독보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강민과 안정희와 싸울 때에는 이들을 순식간에 때려눕히기도 하며 10화에서는 김종빈을 포함한 3학년 3명과 싸워 이기기까지 한다.
이를 보고 난 정희가 철이가 너무 쌔니 포기하자고 할 정도.
* 오민석 : 강민 역
(광흥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부교수. 황경민을 괴롭힌 가해자 주동자이자, 작중 두번째 희생자)
본인이 마약을 하는 장면이 찍힌 몰카 영상이 사내 게시판에 오르고, 사회적 평판이 바닥으로 추락해버렸다.
병원장한테까지 손절당하면서 완전히 나락행 확정.
이후 부모의 전화도 무시하고 납치된 장소에 도착한 경찰들을 보고는 멘탈이 나갔는지 그때 철이를 건든 걸 후회하고 자기 앞에 놓인 권총을 입에 물곤 그대로 자살해버렸다.
그나마 끔찍하게 자신이 치른 대가를 치른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비교적 곱게(?) 최후를 맞은 쪽이라고 할 수 있다.
* 최광제 : 안정희 역
(드림카센터 사장. 황경민을 괴롭힌 가해자이자 첫번째 희생자)
가족사진에 있던 자리에 쇠사슬로 묶인채 발견되었으며, 난도질 당한데다가, 아래쪽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걸 보면 거세를 당한 걸로 보인다.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갑자기 숨이 멎은 걸로 보아, 사인은 쇼크사로 추정.
참고로 그의 시신을 발견한 사람은 황경민의 말대로 그의 아내로 그 자리에서 기절했는지 정종석과 강진아가 현장 도착했을때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언급에 의하면 딸은 없고 아내만 들어왔던 모양이다.
사족으로 황경민과 난투극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신이 중학교때 황경민을 부르던 별명인 ‘포주’라는 말을 다시 황경민에게 해서 황경민이 눈이 더 돌아가게 만든다.
* 이경영 : 최석기 역
(신석중학교장. 황경민의 중학교 시절 당시 신석중학교 2학년 5반 담임)
참고로 죽어가는 와중에도 "이런 씨발, 이게 다 교련 과목이 없어져서 그래. 그러니까 저런 또라이 같은 새끼가 나오는거 아니냐고."라고 한다.
인터넷이 없어져야 한다거나 체벌을 옹호하는 것과 더불어서 폐지된지 몇십년 된 교련 과목 타령을 하는 것으로 보아 그가 얼마나 구시대적인 꼰대 가치관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1. 그 외 등장인물
황만익, 한수연, 이찬유, 심현서, 지찬, 안두호, 박진, 이태검 등
* 한번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원작 돼지의 왕 애니메이션과 다른 점은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하나를 향해 달려갑니다.
어떠한 폭력이든 있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가해자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작인 애니메이션이든 드라마든 보고 나면 괜히 눈물이 납니다.
PS. 어느 고등학교에서는 윤리선생님이 <돼지의 왕> 애니메이션을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