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2. 길이 : 12부작
3. 방송 : MBC
4. 날짜 : 2023년 6월 23일 ~
5. 방영 : 금, 토, 오후 9시 50분
6. 장르 : 오피스 범죄 액션 스릴러
7. 제작 : 김칠봉 (연출), 정안, 오혜석 (극본)
8. 소개 :
벼락 거지와 벼락부자가 만들어낸 요즘 대한민국.
몇 년 전만 해도 외계어나 다름없던 경제 용어들이 생활 속에서 들리고, 주식 전문 유튜버가 TV 예능 프로에 패널로 등장한 지 오래.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호모 에코노미쿠스. 경제적 인간들의 전성시대가 되었다.
인간에게 돈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요즘처럼 중요한 화두가 된 적은 없었다.
그런 점에서 본격적인 경제 드라마 하나쯤은 나와도 좋지 않을까.
물론 이전에도 기업을 다루는 드라마들은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마인드가.
어떤 부는 누군가의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
기업과 은행, 나아가 정부 정책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막상 회계법인이 뭘 하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야말로 베일에 가려진 존재.
가질 만큼 가졌어도 더 가지기 위해 자기의 힘과 지식을 휘두르는 자들에게,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상식과 근성 하나로 끝내 역전승을 거두는 주인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와 더불어 소주 한 잔 같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열심히 사는 당신의 살이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 건, 어쩌면 당신 탓이 아니라 숨어있는 나쁜 놈들 탓이라고...
그러니 이 한 잔 털어 드시고, 이제 그만 어깨 펴시라고 말이다.
9. 인물관계도
10. 출연 :
* 김명수 : 장호우 역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뉴스텝 (신입회계사). 고졸 출신 회계사)
국내 빅4 회계법인 중에서도 단연 원탑인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최초이자 유일의 고졸 출신의 회계사.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 회계사라면 반드시 필요한 숫자에 대한 감각이 있을 뿐 아니라, 보통의 회계사들한테 찾아보기 힘든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 세상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믿는다.
재무제표 위에 숫자를 새긴 것도 사람이고, 그 숫자 뒤에 가려져 있는 것도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남이 뭘 하든 전혀 관심 없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 때는 물불 가리지 않는다. 경찰을 꿈꿨을 만큼 정의감도 탑재.
할머니 할아버지를 지키겠다는 어린 마음에서 시작한 태권도와 복싱이 이젠 선수급.
한번 마음먹은 건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똘기와 독기를 지녔기에 가능했다.
어려서부터 경험한 수십 번의 이사와 어른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성장한 탓에 낯선 사람과 상황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서글서글함과 유머 감각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호우 나름의 노하우.
거기에 사람에 대한 예의와 존중까지.
누구든 한번 보면 아들 삼고 싶고, 사위 삼고 싶어지는 참 괜찮은 청년.
* 최진혁 : 한승조 역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시니어 매니저)
태일회계법인 한제균 부대표의 외아들. 일명 태일회계법인의 성골.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인물까지 좋은 사기캐.
특별히 사교적이거나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손만 내밀면 누구든 다가와 주었기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사람이 아쉬웠던 적은 없다.
덕분에 사람이 귀하다는 생각도 별로 가져본 적 없다.
그러나 대학 때부터 사귀고 5년 전 헤어진 지수만큼은 지금껏 단 하루도 잊어본 적 없다.
립서비스, 예의상 하는 말 따위는 태어날 때부터 뇌에 탑재되어 있지 않았다.
덕분에 오만하다는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만하다는 말을 듣고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오만하다는 방증이니까.
깔끔하고 정돈된 걸 좋아해서 일이면 일, 사람이면 사람. 무엇이든 둘 이상의 사이에는 반드시 지켜야 될 분명한 선이 있다고 믿는다.
변호사가 아니라 회계사가 된 것도 지켜야 될 게 도를 넘은 범죄자가 아니라 깔끔한 선과 규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당연히 인생의 좌우명은 밸런스, 균형감각. 어떠한 순간에도 균형을 맞추고자 애쓴다.
무슨 일이든, 누구에게든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36.5도로 대하는 36.5도의 존재.
남들에게 관심 없지만 자신이 그어놓은 선을 함부로 침범하는 것은 결코 용서 않는다.
* 최민수 : 한제균 역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부대표)
태일회계법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승조의 아버지.
인품이 훌륭하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태일회계법인에 장학재단을 처음 만들자 했던 것도 제균이었다.
회계법인의 패권을 잡는 일에는 아무 관심 없다는 듯이 변방으로만 돌면서 장학재단 일을 챙기고 장애인 고용 촉진 사업에 헌신하기를 오래.
그러다 상아그룹을 클라이언트로 받게 되면서 회계법인 내에서 급부상. 부대표까지 막힘없이 승진하게 되었다.
사내 강연 때마다 회계사의 윤리와 사회적 책무를 강조해 왔지만 실상 그런 것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
절차에 문제와 흠이 없다면 결과야 어떻든 회계사 책임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차가 지나가는 데에 마차 바퀴에 깔리는 개미 하나 없을까.
숫자 뒤에 존재하는 실재 사람 따위는 제균에게 일말의 고려 대상이 되지 못한다.
* 연우 : 진연아 역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시니어 어쏘)
호우의 사수. 지산은행 행장 진태수의 고명딸.
숫자 무서운 줄은 알지만 세상 무서운 줄은 모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씨.
아빠 도움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말겠다는 치기 어린 마음으로 태일회계법인에 들어왔다.
연아에게 있어서 호우는 모두가 투명인간 취급을 할 때도 근성으로 이겨낸 사람.
연아, 자신은 감히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과의 벽을 허물고 문제를 해결하는 호우를 보며 충격과 호감을 동시에 느낀다.
뉴스텝 사수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얼떨결에 시작하게 된 호우의 스승 노릇.
알고 보면 귀여운 매력에 실력이 가려졌었던 연아.
회계 관련 정보를 비롯해 회사 생활, 비즈니스 이면에 숨겨진 내막까지.
호우가 답을 찾아내는 데에 나침반 역할이 되어준다.
연아 역시 재무제표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답을 찾아가는 호우를 통해 회계사라는 직업의 소명과 역할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는 기회를 갖는다.
11. 그 외 등장인물
배해선, 김영재, 이성열, 도연진, 김선빈, 최정우, 신우겸, 한규원, 김정주 등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