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기적의 형제
2. 길이 : 16부작
3. 방송 : JTBC
4. 날짜 : 2023년 6월 28일 ~
5. 방영 : 수, 목, 오후 10시 30분
6. 장르 : 코미디 판타지 미스터리 수사
7. 제작 : 박찬홍 (연출), 김지우 (극본)
8. 소개 :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
전망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동주 인생 최악의 날, 신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동주의 삶에 뚝 떨어진다.
타인의 고통과 절망을 온몸으로 감지하고 치유하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수수께끼 소년 강산은
동주를 자꾸만 타인의 삶에 끼어들게 만든다.
그것도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인간들의 삶 속으로.
내 몸 하나 추스르고 살기도 힘든 와중에 신원미상의 소년 강산까지 떠맡은 것도 돌아버리겠는데 내가 왜, 내 시간, 내 인생, 내 감정을 낭비하는가?
절대 사절이라고 외치려던 것도 잠시, 강산이 지니고 있던 탐나는 소설 원고를 발견하고,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었지만, 악마가 마치 문을 열고 기다리듯 상황이 잘도 맞아 들어가며 동주는 유혹의 선을 넘어버린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작가의 삶을 누리는 호사는 잠깐. 소설 속 살인사건이 현실에서 재현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도 9년 전부터.
동주는 연쇄살인범의 유력한 용의자 내지는 공범자로 의심까지 받게 되는데.
동주는 강산의 돌아오는 기억과 소설 속 단서를 따라 강산과 함께 연쇄살인을 둘러싼 진실 찾기를 시작한다.
<기적의 형제>는 핏빛 잔혹극이 아닌, 연쇄살인 사건 이면에 타인의 삶을 무참히 짓밟은 진짜 악인들의 사악한 이중성과 잔인함을 고발하는 휴먼 미스터리 극이다.
또한, 마음 한구석이 고장 난 결핍 인간 동주와 계산 없이 타인의 고통 속으로 뛰어드는 강산의 진실 찾기를 통해 나름의 불행과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9. 인물관계도
10. 출연 :
* 정우 : 육동주 역
(전천후 비정규직)
꽂히는 일은 기어코 끝을 보고야 직성이 풀리는 선택적 성실파.
가진 거라곤 빚과 낙관적 허세와 사고뭉치 엄마뿐.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던 부친이 지어준 동주라는 이름 탓인지 글쓰기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지만, 국문과를 졸업하고 7년째 작가 지망생 비정규직.
비록 비정규직으로 도로를 누비지만 언젠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돈과 명예를 모두 거머쥘 야심 찬 꿈을 꾸고 있다.
물불 가리지 않고 일단 덤벼들고 보는 급한 성질과 에둘러 말할 줄 모르는 직선적인 말투를 가졌다.
또한, 엄마를 포함해 믿었던 인간들한테 뒤통수 몇 대 맞은 뒤 자기 방어적 인간불신론자가 됐다.
그래서 일견 까칠해 보이지만, 타고나길 동정심 많고 인정도 많은 겉은 까칠하고 속은 부드러운 알로에 같은 남자다.
여느 때처럼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던 운명의 그 날.
월세 나눠 내며 함께 사는 친구란 놈이 말도 없이 사라져 월세까지 독박 쓰게 생기고, 모친이 낸 교통사고로 합의금까지 필요하게 된 그 날.
세상의 모든 것에 분노했고 화가 났고 미칠 것 같았다.
육동주 인생, 이젠 더 떨어질 곳도 없고 바닥을 치는구나 싶은 순간, 무언가 동주의 고물 자동차로 쿵 부딪쳤다.
아니, 마치 하늘에서 무언가 쿵 떨어진 것만 같았다.
불행인지 기적일지 모르는 그 사고로 동주의 인생은 한순간에 엄청난 풍랑 속에 휩싸이게 되는데...
* 배현성 : 강산 역
(정체불명의 기억상실증 소년)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타인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고 타인의 기억과 감정을 보는 능력을 지녔다.
착하다. 순하다. 맑다. 순박하다. 강단 있고 심지가 굳으며 원칙이 있다.
보통은 남의 잘못은 과대 포장하고 자신의 잘못은 슬쩍 숨기지만 그는 자신의 잘못에는 소심하게 이실직고 즉시하고 남의 잘못은 크게 품는다.
본명은 강산. 부모 없이 형과 단둘이 보육원에서 자랐다.
형제는 우애가 남달랐고, 불우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자랐다.
이 세상에 둘밖에 없던 형이 죽던 날, 강산은 형이 남긴 가방을 들고 죽음의 문턱을 넘었다.
그렇게 깨어나 보니, 강산은 기억을 잃은 채 기적의 소년으로 불리고 있었고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에게서 들리는 절규와 호수, 고통스러운 모습들이 교통사고 가해자인 동주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동주의 곁이 강산에게는 유일하게 편히 쉴 수 있는 곳처럼 느껴졌다.
모든 게 낯설던 강산은 서서히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이 어디서 왔으며 누구인지를 알게 되는데...
* 박유림 : 박현수 역
(강력팀 형사)
경찰대학을 졸업한 뒤, 편한 곳 마다하고 기를 쓰고 강력팀을 지원했다.
어차피 경찰을 할 거면 나쁜 놈과 제대로 ‘맞짱’ 뜨겠다는 배포를 가졌다.
그렇다고 드러내 놓고 거칠지는 않다.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결벽증이다 싶을 만큼 집요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호기심이 많고 의문이 생기면 어떻게든 해소해야 잠이 온다.
솔직하고, 정의롭고 때론 대책 없이 밀어붙이는 행동파로 머리보다는 직감이 왔다 싶으면 일단 뛰어들고 본다.
2년 전, 오리무중에 빠진 살인사건에 매달려 있던 그녀는 파트너 형사의 만류에도 용의자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그날, 용의자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파트너 형사가 차량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제 막 첫아이의 아빠가 된 형사였다. 그의 죽음은 그녀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다.
결국 현수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자청해서 교통사고 조사계로 옮겼다.
그리고 2년 뒤, 강력계로 복귀하자마자 살인사건이 터졌다. 그녀는 알아차렸다.
2년 전, 자신이 추적하던 살인사건의 범인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11. 그 외 등장인물
안내상, 최광일, 강말금, 오만석, 이기우, 서재규, 조복래, 윤나무, 하성광, 윤세웅, 소희정, 이지현, 서재희, 최덕문, 이성욱 등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