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 길이 : 12부작 (시즌제 기획)
3. 방송 : tvN
4. 장르 : 퓨전 사극
5. 방영 : 월, 화, 오후 10시 30분
6. 날짜 : 2022년 8월 1일 ~
7. 제작 : 박원국, 강희주 (연출), 박슬기, 최민호, 이봄 (극본)
8. 원작 :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장), 이은소 (작가)
9. 소개 :
미치도록 미칠 것 같은 세상.
미치지 않고서는 미쳐 돌아버릴 것 같은 세상.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죄다 '수고하고 마음의 짐 진 자들'이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신분 사회라는 이유로 심했으면 더 심했을 불평등과 불공정, 일상화된 폭력이 만연하던 그때 조선, 상처받고 쓰러진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어루만져주고 위로와 응원을 건네주던...
'심의(心醫)'라고 불리던 조선 정신과 의사들!
참을 인(忍)자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꾹 참기'가 윤리이고 미덕인 세상에서 '내 탓이요~' 하고 사는 데 익숙했거나 억지로라도 그래야만 했던 이들에게 "불행을 겪어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며 힐링 멘트 날려주고, 마음을 돌보는, 마음이 아름다운 '참'의원 '심의(心醫)'.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마침내 내 탓이 아니었던 불행과 작별하고, 내 몫의 행복을 찾아가는 장하고 대견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열탕과 냉탕을 넘나들며 행복의 온도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살이에 지친 당신을 위한 행복 처방전이 될 것이다.
10. 인물관계도
11. 출연 :
* 김민재 : 유세풍 (본명 유세엽) 역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마음의 맥을 짚다!)
갑자기 모친을 병으로 잃게 되자 붓을 꺾고 의학에 매진했다.
이후, 세엽은 의과 초시, 복시 장원을 거머쥐며 단숨에 내의원에 입성하였다.
남들은 족히 십 년은 걸리는 과정을 불과 두 해 만에 단기 속성으로 끝내버렸다.
완치된 이들의 한결 좋아진 얼굴과 감사의 인사는 뒤로 하고, 본인의 진단과 치료로 병증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승전의 결과물에만 집중했다.
차곡차곡 케이스를 쌓은 덕에‘내의원 수석 침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세엽의 세계가, 단 한 번의 시침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려버렸다.
스승, 어의 신귀수 대신 왕의 얼굴을 뒤덮은 종창에 시침했으나, 출혈이 멎지 않았다. 결국 왕은 승하하고 도제조인 부친은 왕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려고 애를 쓰다 목숨을 잃는다.
살아남았으나 좌절감과 죄책감, 의문을 떨칠 수 없었던 세풍, 절망의 나락을 헤매는 건 당연지사.
절벽에서 몸을 던지려다, 웬 여인의 구명을 받은 후, 1년간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려 술로 보내던 중 계지한을 만나게 된다.
숙식을 해결하고 몸을 의탁해야 할 거처인 계수의원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치매 걸린 할망, 맞짱 뜨기의 대가 입분, 약초 천재 장군, 조선판 고든램지 남해댁 등 사연도 캐릭터도 천태만상인 이곳에서 1년을 외면했던 세엽의 의원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 김향기 : 서은우 역
(팔방미인 반전 과부, 마음 아픈 이들의 사연을 추리하다!)
‘조선의 과부’는 행복을 욕망해선 안 되고, 꿈을 가져서도 안 되었다.
열녀로 죽거나, 과부로 죽은 듯 살거나였다.
그녀에게 허락된 건 남편 무덤 옆 묫자리 또는 별채 독방뿐이었다.
그래, 죽자! 죽어라, 죽어라 등 떠미는 세상 억지로 버텨내기도 지쳤다.
서럽고 억울한 면 없지 않으나 굳이 살고픈 마음도 없었는데, 죽으러 가는 길 곳곳마다 등장해 자꾸 살려내는 이들이 있었다.
유세풍과 계지한. 사람 살리는 게 본업이라며 자꾸 살아라, 살아라. 손 내민다.
과부 행복 찾기 프로젝트에 무한도전장을 내민 계수의원 식구들.
그들의 돌발 행동이 불러온 코믹 시전이 은우를 웃게 한다.
그러다 문득문득 희한해진다.
나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살아지는 대로 그저 존재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살고 있다니.
죽고자 결심했을 땐 불가능해 보였으나, 살고자 결심하니 비로소 가능해진 행복을 놓칠 이유가 없었다.
살고 싶어졌다. 이왕이면 잘 살고 싶어졌다. 욕심이 생겼다. 꿈을 꾸게 됐다.
'조선의 심의'로 살겠습니다.
세풍의 제안으로 의술을 배워보기로 한 은우,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어졌다.
밤낮없이 어려운 의서들을 탐독하고 혈 자리를 공부하는 세풍과 은우.
기구한 사연을 가진 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울었다.
병자들의 사연을 헤아리는 데 집중했고 그 이면에 숨겨진 범죄 행각들을 속속 포착했다.
강단 있고 야무진 처자였던 시절의 기개가 날개를 펴니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니 청출어람이로다.
조선판 셜록과 왓슨이 되어 소락현에 일어난 사건을 척척 해결해나간다.
* 김상경 : 계지한 역
(돈 밝히는 괴짜 의원, 겉바속촉 스승님이 되다!)
까칠한 첫마디에 놀랐다가도 그 까칠함 이면의 따스함에 중독되면 자꾸 만나고 싶고, 자꾸 얘기 나누고 싶어지는 사람 냄새나는 사람.
계수의원 개지랄 의원, 계지한이 바로 그런 분이시다. 요즘 것들 말로 하자면 츤데레랄까.
계수의원의 수장이며, 계수 식구들의 가장이자, 정신적, 물질적 구심점인 계지한은 세상에서 버려진 사람들을 모으고 품고 보호한다.
얼마 전, 웬 호박 하나가 굴러들어왔다. 세풍이다.
처음엔 의원 물 좀 먹은 양반인가보다 했는데, 녀석의 답답한 한숨과 억울한 눈망울에서 젊었을 적의 자신을 본 그는 녀석 양반 물 좀 쫙 빼고 나면 키워볼 만하겠다는 계산이 섰다.
이 녀석 손에 침을 쥐여주는 것, 이 녀석이 참된 의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어쩐지 제 운명인 것도 같다.
하여, 도전! 계지한은 세풍을 슬기로운 의원 생활의 길로 인도하기 시작하는데.
여기, 또 한 인물이 추가되니 바로, 은우다.
외유내강 그녀, 음전한 자태와 조곤조곤한 말투가 신뢰감 만렙이니, 심의 자질 충분하지 않은가.
아니나 다를까,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니 청출어람이로다!
이렇게 계지한을 필두로 탄생한 조선 심의(心醫) 삼인방의 활약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12. 그 외 등장인물
안창환, 정원창, 김수안, 오경주, 유성주, 전국향, 연보라 등
* 의원 활동을 하면서 셜록과 왓슨처럼 사건이 일어나며 사건도 해결하고.
조선판 셜로과 홈즈네요~
김민재님과 김향기님 그리고 김상경님 모두 김 씨네요.
하하하~
김씨 배우님들 파이팅!!!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