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해왕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른들의 삼국유사) 탈해왕 (脫解王), 용성국의 왕자, 남해왕, 노례왕, 알에서 태어나다, 알 신화, 토함산, 2/2 - 2/2 말을 끝내자 그 용성국의 애송이 왕자는 지팡이를 끌고 두 사람의 노예를 데리고서 토함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산마루 위에다 무덤 모양의 돌집을 짓고서 7일 동안 그곳을 머물렀다가는 서라벌의 도성을 굽어보며 제가 살 만한 터를 찾아보았다. 초승달처럼 생긴 한 산 언덕을 발견했다. 길운을 오래도록 누리게 될 터전으로 보였다. 곧 서라벌 동성으로 내려와 토함산 마루에서 눈여겨 두었던 그 터를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호공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왕자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터전을 차지하고 싶었다. 이에 한 궤계를 꾸몄다. 즉 그 호공의 집 곁에다 몰래 숫돌과 숯 부스러기를 묻어두고는 그 이튿날 아침 일찍 호공을 찾아가 말했다. “이 집은 우리 조상이 살던 집이오.” 호공을 그럴 리 없다고 부인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