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용랑(處容郞)과 망해사(望海寺), 처용가의 전설, 역신(일종의 병으로 마마 또는 천연두)가 무서워하는 처용, 신라의 마지막,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제49대 헌강왕 때에 신라는 서울을 비롯하여 시골에 이르기까지 즐비한 주택과 담장이 잇달아 있었고, 초가집은 한 채도 없었다. 거리에는 항상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철 기후는 순조롭기만 했다. 이렇게 나라 안이 두루 태평의 극을 누리자 왕은 어느 한때를 타서 신하들을 데리고 개운포(학성 남쪽에 있는데, 지금의 울주. 현재의 울산시) 바닷가로 놀이를 나갔다. 놀이를 마치고 서울로 행차를 돌리는 길에 왕 일행은 잠시 물가에서 쉬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바다에서 구름이랑 안개가 자욱이 끼어 덮여 오면서 훤하던 대낮이 컴컴하게 어두워지고 행차가 나아갈 길조차 어둠 속으로 흐려 들어갔다. 이 갑작스런 변괴에 놀라 왕은 좌우의 신하들에게 물어 보았다. 일관이 있다가 왕의 물음에 답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