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의 아들 설총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효불기(元曉不羈), 원효대사와 그의 아들 설총,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2/2 - 2/2 그때 요석궁(지금 학원의 바로 그곳임)에 홀로 된 공주가 있었다. 무열왕은 관리를 시켜 원효사를 찾아 요석궁으로 인도해 들이게 했다. 궁리가 왕명을 받들고 원효를 찾아다니다 이미 남산에서 내려와 문천교(사천은 속언에 ‘모천’ 또는 ‘문천’이라 하고, 다리 이름은 ‘유교’라 함)를 지나는 원효사와 만났다. 원효사는 일부러 물에 떨어져 함빡 옷을 끌러 말리도록 했다. 이리하여 원효사는 그 요석궁에 유숙했다. 요석공주는 과연 임신을 하더니 설총을 낳았다. 설총은 천생의 자질이 영민했다. 널리 경사와 사기에 통달했으니 신라 십현 가운데의 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방음(우리나라 말. 여기서는 이두, 향찰식 언어 체계를 가리킴)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풍속과 물명에 통회하고 육경, 문학을 훈해하여 오늘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