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양이목(寶壤梨木), 보양사,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조사 보양이 중국에서 법을 전해 받고 본국으로 돌아오느라 서해를 건널 때다. 용왕이 그를 용궁으로 맞아들이어 경을 염송케 하고, 금라가사 한 벌을 보시했다. 그리고 용왕은 겸하여 그의 한 아들 이목을 딸려 보내어 보양사를 모시고 가게하고서 다음과 같은 말로 보양사에게 당부하는 것이었다. “지금 3국이 소용하여 아직 불법에 귀의하는 군주가 없지만 만일 내 아들과 함께 본국의 작갑으로 가서 절을 짓고 있으면 적을 피할 수 있고, 또 수년이 못되어 반드시 불법을 보호하는 어진 군주가 나와 3국을 평정할 것이다.” 보양사는 용왕과 작별하고 돌아와 이 동리에 이르렀다. 그때 홀연히 한 노승이 자칭 ‘원광’이라 하면서 인궤를 안고 나타나 그것을 보양사에게 전수하고는 사라졌다(원광은 진나라 말기에 중국에 들어갔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