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물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물왕(奈勿王)과 김제상(金堤上)(<삼국사기>에는 ‘박제상’으로 되어있음), 신라의 충신 김제상,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2/3 - 2/3 왕은 제상을 불러들여 그의 의향을 물어 보았다. 제상은 왕에게 재배를 드리고, 서슴없이 말한다. “저는 들었습니다. 임금에게 근심스러운 일이 있다면 그 신하가 명예롭지 못하고, 임금에게 명예롭지 못한 일이 있다면 신하는 그 일을 위해 죽어야 한다는 것을. 만약 일의 어렵고 쉬움을 따진 뒤에야 행한다면 그것은 참다운 충성이 아니요, 죽을지 살지를 헤아려 본 뒤에야 움직인다면 그것은 용기의 결여입니다. 신이 비록 못난 사람이긴 하오나 명을 받들어 일을 수행하겠습니다.” 눌지왕은 제상의 그 충용을 거듭 찬미했다. 잔들 맞들어 술을 나누고 그리고 왕과 신하는 손을 맞잡고 작별에 임했다. 제상은 왕에게 명을 받은 즉시 동해의 물결을 헤치고 북쪽으로 뱃길을 잡았다. 고구려의 땅에 상륙하자 제상은 변장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