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지승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낭지승운(朗智乘雲), 보현수(普賢樹), 지통사와 낭지사 이야기, 삼국유사,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 2/2 - 2/2 원효가 찬술을 끝마쳐 문선이란 은사를 시켜 낭지법사에게 책을 받들어 보내면서 그 책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계송을 지어 바치기도 했다. 서쪽 골짜기의 사미(반고사는 영취산의 서북쪽에 있기 때문에 ‘서쪽 골짜기의 사미’라 했으니 바로 원효 자신을 가리킴)는 머리를 조아려 예 드리옵나니동쪽 멧부리의 상덕 고암전에 미세한 먼지를 불어 영취산에 보태고(자기가 찬술한 ‘초장관문’ 및 ‘안신사심론’의 불계에 대한 이바지를 겸사투로 말한 것임)작다란 물방울을 날려 용연에 던지나이다. 영취산의 동쪽에 태화강이 있다. 바로 중국 태화지의 용을 위해 복을 비는 절을 그 언저리에 세운 바 있기 때문에 원효의 게송에서 그 강을 가리켜 ‘용연’이라고 한 것이다. 지통과 원효는 모두 대성들이다. 두 성인이 경의를 다하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