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영복, 사치코
2. 길이 : 1부작 (단막극)
3. 방송 : KBS 2TV
4. 날짜 : 2024년 11월 26일
5. 방영 : 화요일 / 오후 10시 45분
6. 장르 : 가상 역사극
7. 제작 : 박단비 (연출), 고우진 (극본)
8. 소개 :
이 드라마는 광복 이후 남겨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본에 혈육을 빼앗긴 한국인 처와 뜻밖의 첩살이를 하게 된 가해국 국민인 일본인 처.
치열하게 다투고, 지키고, 살아내야만 했던 두 여인의 시간을 통해 침략의 비극 속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고 이 땅에 남은 위대한 인류애를 그려보고자 한다.
한국전쟁 발발 1년 전, 한 명의 남편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 한국인 처 영복과 일본인 처 사치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여인의 치열하고 애틋한 동행기.
9. 출연 :
* 강미나 : 구영복 역
(여, 19세)
청주에서 시집온 한국인 처.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남편을 대신해 병든 시부모를 돌보다, 광복을 맞이했고 열아홉 살 생과부 기왓댁이 됐다.
시부모와 친정 부모마저 병사하고 혼자가 된 지금, 영복 앞에 남편 서림이 거짓말처럼 돌아온다.
임신한 일본인 처, 사치코와 함께.
* 최리 : 미나미 사치코 역
(여, 25세)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인 처.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성당 보육원에서 자랐다.
사치코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바다를 건널 정도로 강단 있는 낭만주의자다.
부푼 배를 안고, 머리엔 제비꽃 핀을 꽂고.
어떤 운명이 펼쳐질지 모른 채 사치코는 해협을 건넌다.
* 하준 : 임서림 역
(남, 27세)
본의 아니게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남편.
말수 적은 것만 빼면 인물 좋지, 집안 좋지, 머리 좋지.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사내였다.
6년 전까지는.
일본으로 유학 간 뒤 행방불명 됐고, 광복 후 4년이나 지나서야 사랑하는 여인과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내가 이미 유부남이란다.
팔자에도 없던 두 집 살림을 하려니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 백현주 : 이장댁 역
(여, 58세)
이장의 아내이자 동네 여인들의 정신적 지주.
* 서은교 : 경자 역
(여, 32세)
바람난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사는 여인.
그녀는 오늘도 마음에 드는 사내에게 추파를 던지며 생각한다.
아 더 빨리 이혼할걸.
* 조희봉 : 포목전 사장 역
(남, 50대)
영복에게 일감을 주고 있으며, 전쟁으로 일본에게 딸을 빼앗겨, 사치코에 대한 반감이 크다.
10. 특별 출연
손숙, 성병숙 등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