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블라인드
2. 길이 : 16부작
3. 방송 : tvN
4. 날짜 : 2022년 9월 16일 ~
5. 방영 : 금, 토, 오후 10시 40분
6.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법정 드라마
7. 제작 : 신용휘 (연출), 권기경 (극본)
8. 소개 :
악은 멀리 있을까?
따지고 보면 부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도, 경비원을 무시하는 갑질 아파트 주민도, 부정을 저지르는 공무원도, 동물을 학대하는 이웃도,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관하는 사람도, 모두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아니, 어쩌면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
무영시에서 발생한 여대생 살인사건.
검거된 범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9명의 배심원이 선발된다.
그 후, 배심원들이 하나 둘, 살해당하는데...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이들을 죽이는 것일까?
이 드라마는 평범함 속에 감춰져 있는 인간의 위선과 선악의 민낯을 드러내고, 악의는 결국 강자가 아닌 약자에게로 향하는 씁쓸한 현실을 고발하려 한다.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평범한 가해자들을 향한 묵직한 질문, 당신은 정말 보지 못했나?
9. 인물관계도
10. 출연 :
* 옥택연 : 류성준 역
(30세, 남, 강력4팀 경장)
“수갑을 채울 때 그 쾌감! 그 희열! 내가 그 맛에 살거든!”
훤칠한 키, 근육으로 다져진 몸, 잘생겼다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지만 이 은혜로운 비주얼을 오로지 범인 잡는 데만 쓰는 형사 류성준.
그는 범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때 찌르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난다는 그 손맛을 잊지 못해, 오늘도 경찰서 소파를 제 집처럼, 잠복근무를 밥 먹듯이 한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엔 누구보다 제일 먼저 나타나고, 머리 대신 온 몸으로 구르며 범인을 쫓는다.
좋게 말하면 저돌적이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또라이인 생각 없는 막가파 같지만 아버지는 존경받는 대법관, 복지부장관 임명을 앞둔 어머니, 하나밖에 없는 형은 엄친아 판사인 금수저 집안의 둘째 아들이다.
이쯤 되면 고개를 갸웃하고 묻지 않을 수 없다.
너, 진짜 그 집 식구 맞아? 하지만 성준은 이 농담 같은 질문에 선뜻 웃어넘기지 못한다.
때때로 자신의 기억이 내 것이 아닌 것만 같기에.
그렇다면 도대체 이 기억은 내가 아니면 누구의 기억이지?
* 하석진 : 류성훈 역
(35세, 남, 무영지방법원 형사합의44부 판사)
“혈연, 지연, 학연, 인맥 따지고 봐줄 거면 법과 원칙이 왜 필요합니까?”
서울대 재학 당시 사법시험 수석합격, 사법연수원 수석졸업.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영장전담 판사가 됐다.
대법관 아버지를 둔 금수저에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일찌감치 미래의 대법원장 후보로 손꼽혔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서울시 외곽 무영시 지방법원으로 좌천된다.
이유는 괘씸죄. 무수한 전 현직 선배들의 회유와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임대법원장에게 얄짤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것이다.
‘법관은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한다’는 헌법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하에 자신의 판결에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아무리 극악한 피고인이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법이 한사람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는 않는지 고민한다.
이 모든 노력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내 재판’이 잘못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정은지 : 조은기 역
(29세, 여, 사회복지사)
“세상은 구하지 못해도 적어도 한 사람 인생은 구해보려고요.”
태어날 때부터 아빠라는 존재는 본 적도 없는 사생아.
웬만한 일에는 놀라거나 충격도 받지 않는 편이다.
나이답지 않게 대범한 것 같기도 하고 달관한 것 같기도 하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반짝이는 자갈처럼 예쁘면서 강한 여자다.
학창시절, 아빠 없고 가난한 게 왕따 당하고, 맞아도 되는 이유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억울하고 화가 났지만 하소연 할 데가 없었다.
그래서 받은 것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줬더니, 졸지에 소년재판에 서게 됐다.
그때 호통 판사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풀렸을지 모른다.
은인인 류일호 판사를 만난 게 그녀에겐 천운이었고,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분노와 원망과 복수심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꿈을 심었다.
나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그 손을 잡아주리라.
세상은 구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한 아이의 인생은 구할 수 있을 테니!
* 정인기 : 염기남 역
(55세, 남, 무영경찰서 서장)
말단형사 시절 뇌물에 협박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용케 경찰서장까지 올랐다.
스스로 생각해도 여기까지 올라온 게 신기하고, 여기가 끝이라 생각했다.
조커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살인범 검거를 채근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한다.
12. 그 외 등장인물
김법래, 박지빈, 김하균, 조승연, 최재섭, 최지연, 채동연 등
* 옥택연님, 하석진님, 정은지님 정의의 인물들이 뭉치는 내용입니다.
미스터리 법정 드라마로 국민 참여 재판중 배심원들이 한 명씩 사라지며 일어나는 드라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여러분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