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삼국유사) 동명 신화, 고구려, 졸본부여, 동명왕, 고주몽, 주몽 신화, 알 신화, 유화, 물의 신 하백의 딸, 해모수, 3/3
동명 신화. 3/3 주몽은 곧 이들 세 사람과 함께 동부여 땅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일부러 먹이를 적게 주어 여위게 하여 자기 차지가 되게 했던 그 준마를 타고서……. 태자 대소 등 여러 왕자와 금와왕의 여러 신하가 주몽의 탈출을 알아채고 곧 뒤따라 말을 달려 추격해 왔다. 주몽 일행은 엄수(지금의 어느 곳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에서는 ‘엄호수’라 하고, 그 주석에는 ‘일행 개사수, 지금의 압록강 동북쪽에 있다’고 했음)에 다다랐다. 앞을 가로막은 검푸른 강물을 건널 길이 막연했다. 추격하는 대소 태자와 일행은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다. 주몽은 강물을 향하여 호소했다. “나는 천제의 아들이자 하백(물의 신)의 외손이다. 오늘 화를 피하여 도망해 오는 길, 쫓는 자들이 바로 뒤에 다가오고 있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