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왕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화녀(桃花女)와 비형랑(鼻荊郞), 진지왕의 정사, 신라 사륜왕, 귀신을 보는 도화랑의 아들 비형, (어른들이 읽는 삼국유사) 사륜왕은 신라 제25대 임금으로 성은 김씨, 시호를 진지대왕이라 했다. 그 왕비는 기오공의 딸 지도부인이었다. 진나라 선제 8(576)년(고본에는 선제 11년이라고 되어 있으나 잘못임)에 즉위하여 나라 다스리기를 4년, 정치는 어지러워지고 왕은 쾌락에 방종하기만 하자 나라 사람들이 그를 왕위에서 끌어내려 버렸다. 사륜왕이 왕으로 군림해 있을 때다. 사량부의 일개 민간 여자의 얼굴이며 맵시가 복사꽃마냥 요염하게 생긴 한 여인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녀를 도화랑이라 불렀다. 사륜왕은 도화랑의 아름다움을 전해 듣고 그녀를 궁중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는 사통을 요구해 왔다. 사통을 요구해 오는 사륜왕에게 도화랑은 또렷이 말했다. “여자가 지켜야 할 것은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는 것이옵니다. 지아비를 두고 다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