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엄마 친구 아들
2. 길이 : 16부작
3. 방송 : tvN
4. 날짜 : 2024년 8월 17일 ~
5. 방영 : 토, 일 / 오후 9시 20분
6. 장르 : 로맨틱 코미디
7. 제작 : 유제원 (연출), 신하은 (극본)
8. 소개 :
1) 소꿉남녀의 제3차 성징 연애담
엄마들에 의해 만 5세까지 목욕탕 동기가 되어 바나나우유를 나눠마셨던 남녀.
그 이후로도 쭉 함께 성장하며 서로의 생생한 흑역사 기록기로 살아온 두 사람!
스무 살 성인이 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되지만, 십여 년의 공백기를 거쳐 또다시 인생 교차로에서 마주치고야 만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볼 꼴 못 볼 꼴 다 봐버린 ‘엄친아’, ‘엄친딸’의 동네 사람 무서운 관계가 시작된다.
2) 꿈꾸는 자, 모두 청춘이다. 전 세대의 청춘 투병기
예수는 서른셋에 인류를 구원하려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데, 보편적인 서른셋에겐 가슴에 박힌 못 하나도 버겁다.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돌아 환갑을 앞둔 이들에게도 산다는 건 여전히 숙제, 매일이 내공 부족이다.
여섯 살의 삶에 애니메이션과 놀이가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서른셋부터 노년, 유년에 이르기까지 아직 생장점이 살아있는 청춘들의 고군분투 성장기가 뜨겁게 펼쳐진다.
3) ‘엄마’, ‘친구’, ‘아들’도 있는 풀 옵션 드라마
인생 최대의 안티이자, 마지막까지 내 편일 가족.
나이와 성별을 넘나드는 끈끈한 우정, 현실고증 쩌는 연애까지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선택사양을 집어넣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엄마들의 삶, 착한 아이 콤플렉스와 K-장녀 콤플렉스를 가진 아들딸들의 뒤늦은 항변까지.
인간의 생애주기와 다양한 관계성으로부터 나오는 희로애락, 2024연식 풀 체인지 휴먼스토리가 당신을 찾아간다.
4) 평범한 하루를 위로하는 영상 다이어리
늦은 밤, 뭐 하나 이룬 것도 없이 하루를 그냥 흘려보냈나 하는 씁쓸함에 뒤척거리진 않았는지.
그럴 때 이 이야기가 당신의 하루에 다정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당신의 오늘이 무사해서 기쁘다고.
당신이 존재하는 건 정말 애틋하고 귀한 일이라고.
더 빛나는 내일을 살아갈 당신을 열렬히 응원할 계획이다.
9. 인물관계도
10. 출연 :
* 정해인 : 최승효 역
“이번엔 절대 너한테로 회귀할 수 없어!”
현재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
건축사 사무소 아틀리에 '인'의 대표로 빛바래고 고유한 사물을, 이야기와 역사가 담긴 공간을 사랑한다.
낡음의 정서를 세련되게 풀어 고유하고 색이 짙은 공간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그의 아이덴티티.
전시, 브랜드 등을 건축과 접합시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펼치기도 한다.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하다.
깨끗한 피부에 단정한 입매, 탄탄하고 다부진 어깨까지.
성격도 좋다. 말이 많지는 않은데 센스가 있어 툭툭 던지는 한 마디가 제법 웃기다.
본인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승효와 있는 걸 좋아한다.
그런 승효의 인생에, 단 하나의 또라이가 있으니 그게 바로 배석류다.
승효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네 살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바쁜 혜숙과 경종 대신 미숙의 집에서 석류와 함께 자랐다.
석류는 늘 승효를 애착 베개처럼 질질 끌고 다녔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좋은 일이 있거나 처맞을 짓을 하거나 둘은 언제나 세트였다.
석류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연인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렇게 석류는 승효의 타임캡슐 속 양재 샤넬체의 과거로 남는 듯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석류가 돌아온다.
그리고 승효의 평화로웠던 일상에 위험천만한 버그를 발생시키기 시작한다!
* 정소민 : 배석류 역
“오류 난 내 인생을 꺼버리고 새 인생을 시작하겠어!”
‘석류’라는 이름은 태몽에서 왔다고 한다.
무릉도원에 석류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거기서 석류가 뚝 떨어지는 걸 엄마가 받아 안았단다.
꿈속의 석류가 유독 탐스럽고 고왔던 까닭일까.
어려서부터 단 한 번도 잘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세 살에 한글을 깨쳤으며 다섯 살 무렵에는 구구단을 외웠다.
시험만 쳤다하면 항상 일등.
연년생 남동생에게 치이며 자신의 존재 증명을 위해 반자동적으로 슈퍼 걸이 되었다.
천성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활기차고 창조적이며, 호기심이 많아 매사에 적극적이다. 게다가 도전적이다.
맨몸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 ‘그레이프(GREIP)’에 입사한다.
에로스의 깜찍한 장난 덕분이었을까. 현준과 운명 같은 사랑에도 빠진다.
이처럼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승승장구하나 싶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렇게 엄마의 친구의 아들이자 그녀 인생의 살아있는 흑역사 재생기 최승효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 김지은 : 정모음 역
“어벤져스의 패인? 그들 중에 소방관이 없었기 때문이야”
119 구급대원.
어릴 적 모음은 거미줄을 뿜어내는 스파이더맨이 되기 위해 손에 물풀과 딱풀을 발랐다.
떡칠을 해도 이걸론 벽에 붙을 수 없단 사실을 깨닫고 돼지표 본드와 순간접착제에 손을 댔다.
그날 밤 재숙은 벽에서 모음을 떼어내 응급실로 달려가며 ‘내 딸이 정상은 아니구나.’ 생각했고, 모음은 벌건 손바닥을 허공에 흔들며 확신했다.
내 몸에는 히어로의 DNA가 깊게 새겨져 있다고!
그렇게 히어로물의 계보를 충실히 밟은 모음은 현실에 발붙인 진짜 히어로가 되었다.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 그것이 모음의 주된 업무로 화마와 직접 맞서 싸우진 않지만 사람의 목숨을 살린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물론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특유의 미친 해맑음으로 이겨내는 편이다.
석류, 승효와는 역시 엄마 친구 딸, 엄마 친구 아들의 관계다.
모음의 엄마 재숙 역시 미숙, 혜숙과 고등학교 동창이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며 친구들과 잠시 삼단 분리되지만 석류의 컴백으로 다시 한 덩어리가 된다.
옳다구나 또 한 번 동네 시끄럽게 놀아보려는데, 예상치 못한 불청객의 등장! 엄마 재숙의 중개로 옆집에 이사 온 그 남자의 이름은 바로 강단호다.
취향은 찰떡같지만 성격 차이는 개떡 같은 덕분에 부딪칠 때마다 불꽃이 튀는데 그 불씨가 어째 점점 엉뚱한 곳으로 번지기 시작한다.
* 윤지온 : 강단호 역
“기자가 쫓아야 하는 건 오로지 단 하나, 팩트야!”
청우일보 기자.
기사는 손이 아니라 발로 쓰는 것이라 믿는 현장 우선주의 기자다.
가끔 고지식하고 답답해 보이지만,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거기에 소외된 곳을 들여다볼 줄 아는 따뜻한 시각까지. 단호에게 기자라는 업은 정말이지 천직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급하게 새로운 주거지를 찾던 중 혜릉동을 만나게 된다.
처음 보는데도 이상하게 정이 한 움큼 들어간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 그렇게 무심코 들어갔던 부동산에서 믹스커피 한 잔을 얻어 마시고 집을 계약한다.
하지만 세상 안전해 보이던 그 동네에서 위험한 여자와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정모음이다.
처음 만났을 때는 분명 정의로운 구급대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주 위험천만 시한폭탄 같은 여자다.
스위치가 언제 눌릴지도 예상할 수 없고, 사고회로를 예측할 수도 없는 희한한 여자.
근묵자흑이라... 단호는 생각했다. 이 여자와 멀어져야만 한다.
그러나 단호의 바람과는 달리 모음이 자꾸만 단호의 삶 곳곳에 출몰한다.
아니, 출동한다!
11. 그 외 등장인물
박지영, 조한철, 장영남, 이승준, 전석호, 이승협, 김금순, 심소영, 한예주, 조여준, 오은서 등
*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