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수운잡방
2. 길이 : 1부작 (단막극)
3. 방송 : KBS2
4. 날짜 : 2023년 12월 16일
5. 방영 :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6. 장르 : 2023년 KBS 드라마 스페셜
7. 제작 : 최연수 (연출), 김진표, 조수영 (극본)
8. 소개 :
<사대부 양반이 요리를?!>
조선 사대부 최초의 요리서, 수운잡방!
그런데 이 책을 양반이 직접 썼다고..? 그 주인공은 안동의 광산 김씨 김유라는 선비다.
1500년대 초, 과거 급제만이 존경받던 양반사회, 양반 남성이 음식을 하거나 부엌에 들어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그 시대, 김유는 어떻게 <수운잡방>이라는 책을 남기게 되었을까?
이 질문으로부터 드라마는 시작했다.
<자칭 조선 최고 요리사가 초대하는 미식의 향연!>
지금은 미식의 시대! TV에는 전문 요리사들이 나와서 전세계 음식을 소개하고,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먹방을 보여준다.
산해진미가 아니어도 하루 세 번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요리!
시대가 불안하고 힘들수록 우리는 먹는 것으로 행복을 찾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천민이지만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라 자부하는 계암과 의도치 않게 그의 조수로 전락한 양반 김유가 함께 보여주는 미식의 향연!
이는 말초적인 맛을 넘어 눈과 머리가 즐거운 다른 차원의 미식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할 것이다.
<과거 삼수생, 진정한 나를 찾다!>
대입, 취업, 결혼. 출세는 고사하고 모든 것이 버거운 시대라고 한다.
당장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각박한 세상, 우리는 진정한 내 자신이 누군가를 잊은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이 드라마는 위기에 처한 양반 가문의 과거 삼수생 김유와 요리사 계암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 두 사람의 여정이 지금의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거시험 삼수생 양반 김유가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을 만나 미식 세계에 빠져들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9. 출연 :
* 윤산하 : 김유 역
(사내가 부엌에 들어간다는 것은 예를 어기는 것이지요!)
안동 광산 김씨 집안의 둘째아들.
대대로 장원급제가 전통인 집안에서 유일하게 아직 과거통과를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계암이란 천민을 만나 요리의 세계에 빠지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 김강민 : 계암 역
(양반, 천민 가르는 것은 들어봤어도 음식 천하단 말은 난생 처음 듣소!)
방랑식객,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천민이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과 탐구는 공자를 뛰어넘고, 재수 없는 양반 김유가 자신의 요리를 능멸하자 발끈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마음껏 요리할 수 있는 명나라로 가고 싶어 한다.
* 백성현 : 김연 역
(너의 급제만이 우리 가문을 지킬 수 있어!)
누구보다 뛰어난 학식을 가졌지만, 당파싸움에 아버지와 함께 벼슬에서 쫓겨나, 그저 그런 훈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무너진 집안을 일으키길 바라며, 동생 김유가 과거에 급제해 높은 벼슬에 올라가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 강신일 : 김효로 역
(자고로 사내는 부엌을 멀리 해야 한다 그렇게 일렀거늘!)
김유의 아버지이며 예(禮)에 죽고 예에 사는 뼛속까지 사대부.
모함으로 억울하게 벼슬에 쫓겨나고 치욕적인 누명까지 쓰면서, 뇌졸중(중풍)에 걸려 몸이 좋지 않다.
* 본방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