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빨간 풍선
2. 길이 : 20부작
3. 방송 : TV조선
4. 날짜 : 2022년 12월 17일 ~
5. 방영 : 토, 일, 오후 9시 10분
6. 장르 : 휴먼 가족 드라마
7. 제작 : 진형욱, 이승훈 (연출), 문영남 (극본)
8. 소개 :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병.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
9. 인물관계도
10. 출연 :
* 서지혜 : 조은강 역
겉으론 수수하고 차분한 스타일, 가습속엔 뜨거운 무엇인가 품고 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굴할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는다.
이 악물고 상황을 견디며 상대방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해, 결국은 환심을 사고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데 능숙하다.
한창 예민하던 여고 1학년 때 만난 바다에게 평생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면서도,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인생 제1의 친구로 남는다.
부잣집 바다 곁에 머물러야 떡고물이라도 떨어지니까.
교사가 꿈이지만 매번 임용고시에 낙방, 현재는 유아나 초등생 상대로 독후감 논술 잡다한 괴외 일을 몇군데 다니고 바다의 심부름을 해주며 근근 버티고 있다.
남몰래 혼자만 썸타던 의대 출신 고차원을 바다에게 빼앗기고, 현재는 4년을 뒷바라지한 네 살 연하 남친과 결혼을 기다리지만, 남친이 공무원에 합격하자, 버림받는다.
이후 은강은 남몰래 품고 있던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좀 편하게 살기 위해, 온 가족을 동원했던 꼼수는 도리어 화가 되어 돌아오는데...
* 이성재 : 지남철 역
없는 집 장남으로 태어나, 장인과 똑같은 인생을 걷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물상의 눈에 띄어 장학지원과 생활비 지원을 받았고, 당연한 수순처럼 금아와 결혼해 처절한 처월드에 입성한다.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검찰총장이 될 제목이라 기대한 장인을 번번이 실망하게 하고, 어쩔 수 없이 장인 사업체를 이어받아 운영하지만, 실제 권한은 없는 핫바지 사장이다.
아직도 본가에 돈을 보내야 하는 처지라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며 의기소침해 있지만, 마지막 자존심마저 없는 건 아니다.
어려서부터 없이 살아 늘 짠내 나는 캐릭터다. 마누라도 내 맘 몰라줘 외롭다.
이 시대 중년 남자의 고달픔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러던 그에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서 그의 인생도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기 시작하는데...
* 홍수현 : 한바다 역
잘나가는 보석 디자이너, 협회 회장도 맡아 할 정도로 활동적이고, 성공 의지도 강하다.
부잣집 딸답게 화려한 외모에 속도 깊고 뒤끝 없는 쾌활한 성격.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싸, 이태리 유학도 다녀왔으나 결혼식 직전에 친정이 쫄망. 결혼을 포기하려고 했으나, 남편의 설득으로 결혼식장까지 가지만 아버지가 쓰러져 돌아가시고 만다.
그것이 평생 트집거리가 되어 시부모한테 시집살이 당한다.
요즘 졺은 여자답게 시월드에 당하지 않으려 나름 방법을 강구하지만, 대한민국의 고부갈등은 어쩔 수 없다.
결혼 7주년을 앞두고 있고, 6세 딸 하나 있으며 시댁으로부터 아들 낳기를 강요당하고 있다.
아직도 친정 빚을 남몰래 갚고, 심신이 병약한 친정엄마가 늘 마음에 걸린다.
단짝이었던 은강에게 모든 걸 비밀 없이 털어놓은 것들이 비수가 되어 돌아오고, 은강에게 많은 걸 베풀었지만, 결국 은강의 욕망의 재물이 되는데...
* 이상우 : 고차원 역
피부과 의사, 집안의 기대대로 의사는 됐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늘 다른 사업을 구상한다.
친구와 동업으로 병원도 차렸고, 출중한 외모와 선하고 유머를 겸비했고 귀하게 자란대로 상대방을 곱게 대하고, 어머니와 아내 갈등의 중심에 있지만, 고통정리를 못하고 너스레로 넘기면서 갈등을 키운다.
은강이 가정교사를 하느라 들락거리면서 먼저 마음에 품은 사람이지만, 7년 전 은강 친구 바다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결혼에 이른다.
혼자 썸 타고 짝사랑하던 은강으로선 애통할 상황이었고, 그 작은 시작점이 드라마의 출발점이 된다.
* 정유민 : 조은산 역
내공이 어마하고 사람 심리를 두세 단계 앞서 알아챈다.
싸움도 잘하고 뼈만 아니라 내장까지 박살내는 소릴 잘한다.
은강과는 살가운 자매는 아니지만, 결정적일 때 ‘역시 핏줄은 질기다’를 보여주고, 서로의 상처를 확인한 후엔 끈끈한 자매애를 보여준다.
사춘기 시절, 아버지의 외도 현장 목격 이후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
그래서 남자는 가까이하지도, 연애도 하지 않았다.
바다 시댁 회사에 경리도 들어갔다가, 장인, 장모 마누라한테 뒤지게 당하는 남철에게 연민을 느껴 그의 차에 스스로 올라탄 은산 앞엔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지는데...
11. 그 외 등장인물
정보석, 이보희, 최대철, 윤미라, 윤주상, 설정환, 김혜선, 이상숙 등
* 본방사수!!!